세코트(CECOT) 세계에서 제일 혹독한 감옥

오늘은 진짜 듣기만 해도 숨 막히는, 세계에서 제일 혹독하다는 감옥 ‘세코트’에 대해 얘기해보려 해.

무려 수감자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감옥인데, 내부 생활은 정말 상상 이상이더라.

과연 얼마나 심한 곳인지, 같이 한번 살펴보자!

 

 

세코트, 이름부터 무서워…

 

세코트는 "Centro de Confinamiento del Terrorismo"의 줄임말이야.

 

사진 AFP연합뉴스

해석하면 ‘테러 수감 센터’라는 뜻인데… 이름부터 뭔가 쎄하지? 

 

이 감옥은 엘살바도르라는 나라에 있어. 여기 대통령 ‘부켈레’가 강력한 범죄 단속 정책으로 만들었는데, 한때 엘살바도르는 마약, 살인, 갱단 범죄로 거의 지옥 같은 분위기였거든.

 

그런데 이 대통령이 진짜 제대로 칼을 빼든 거야.
수천 명의 범죄 조직원들을 잡아들였고, 그들을 가두기 위해 만든 곳이 바로 이 세코트야.

 

 

보안은 거의 군사 기지급

 

세코트 들어가려면 보안 검문소를 7번이나 통과해야 해.

기자든 누구든, 옷까지 벗고 철저하게 검사받아야 하고, 차도 완전히 뒤집어 검사한대. 휴대폰, 마약, 돈, 무기 같은 건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변호사도 화상 통화로만 면회 가능!

 

사진 AFP연합뉴스

말 그대로 세상과 완전히 끊긴 곳이야.

 

 

감옥 내부? 그냥 생지옥…

 

수감자들은 100명씩 한 방에 몰려 살고, 개인 화장실이나 샤워실 같은 건 없어. 화장실엔 칸막이도 없고, 샤워는 그냥 세면대에서 물 끼얹는 수준이래. 침대는? 없어!

그냥 금속 선반이 침대고, 베개나 매트리스도 없이 바닥에서 자야 돼.

불도 밤새 안 꺼지니까 수건으로 얼굴 덮고 겨우 잠든다더라. 시간도 못 느끼게 해 놔서, 지금이 몇 시인지도 모른대.

 

 

도망? 꿈도 꾸지 마~

 

세코트는 도망가는 거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야.
3중 콘크리트 벽에 전기 철조망, 그리고 제일 높은 벽은 9m나 돼.

 

사진 AFP연합뉴스

바닥엔 모래주머니가 깔려 있어서, 누가 걸어가도 발소리까지 감지할 수 있게 해 놨대.

 

한마디로 탈출? 그건 영화 속 얘기야.

 

 

수감자들의 하루는?

 

하루에 딱 10명만, 손발 묶인 채로 복도 걸으면서 잠깐 햇빛 쬘 수 있대. 이게 그들이 유일하게 밖의 공기를 마시는 시간이야.

근데 이때도 무장 경비원이 사방에 깔려 있어서, 자유롭게 걷는 건 꿈도 못 꿔. 게다가 교도관들은 얼굴 가리고 근무하는데, 갱단들이 워낙 무섭다 보니, 혹시라도 신원이 알려지면 가족이 위험할 수도 있어서래.

진짜 무서운 세상이지…

 

사진 AFP연합뉴스

 

 

‘블랙홀’이라는 벌칙방

 

규칙 어기면 ‘블랙홀’로 보내지는데,
이건 빛도 거의 안 들어오는 암흑의 방이야. 며칠에서 몇 주까지 그냥 가둬버려.

식사는 빵, 콩, 사워크림이 전부. 고기는 1g도 없고, 수저도 없이 손으로 먹어야 돼. 진짜로 인간적인 대우는 아예 없는 수준이야.

 

 

국민들의 반응은?

 

이렇게 혹독한 감옥인데,
엘살바도르 국민들 대부분은 오히려 찬성하는 분위기래.

예전엔 길거리 돌아다니기도 무서웠다던 사람들이, 이제는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해.

 

그만큼 갱단이 나라를 얼마나 망쳐놨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야.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세코트의 진짜 의미

 

세코트는 단순한 감옥이 아니라,
엘살바도르 정부가 “우리는 범죄에 절대 관용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인 공간이야.

수용 가능 인원이 아직 남아서, 지금도 조직원들을 계속 잡아들이고 있대.

 

물론 인권 침해 논란도 많고, 이런 방식이 과연 최선일까 싶은 생각도 들어. 근데 적어도 지금 엘살바도르에서는 효과는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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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듣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감옥이지?

세코트는 우리가 생각하는 감옥의 개념을 완전히 뒤엎는 장소였어. 어떻게 생각해?

 

사진 AFP연합뉴스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한 강력한 대책일까?
아니면 너무나도 극단적인 인권 침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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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코트, 철문 너머의 세계

 

세상 끝
철문 하나 넘어
빛없는 방이 있어

 

이름은 세코트
테러의 기억을 가둔
커다란 감옥

 

한때는 거리마다 총소리
사람들이 눈을 마주치지 못하던 나라
엘살바도르
그곳에
높고 단단한 벽이 세워졌네

 

7겹의 검문소
발소리조차 감시당하는 바닥
하늘은 있지만
아무도 날지 못해

 

수천의 남자들
하루 한 번
손발 묶인 채
햇빛의 끝자락을 밟는다

 

침대는 금속 선반
불은 꺼지지 않고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얼굴에 수건을 덮어
꿈꾸는 흉내라도 내볼 뿐

 

그들의 말은 닿지 않고
가족도 변호사도
화면 속 작은 창으로만 닿는다

 

‘블랙홀’
빛마저 거부한 방
규칙을 어기면
빛조차 사라진다

 

하루 세 번,
빵과 콩, 사워크림
숟가락 없는 식탁
손으로 나눈
희미한 생존의 맛

 

그들은 말하네
이곳이 지옥이라면
밖은 전쟁이었다고

 

국민은 말하네
이 감옥이 무섭지만
거리는 이제 조용하다고

 

무너진 질서 위에
세워진 질서
그 이름은 세코트